라이어 라이어(Liar Liar, 1998)

플레처 리드(짐 캐리)는 재판에서 승소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거짓말을 밥먹듯이 해대는 변호사이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능수능란한 거짓말과 타고난 언변, 임기응변 등으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그에게는 주어지는 일거리도 많다. 그렇다 보니 가족에게 소홀하게 되고 아내 오드리와 아들 맥스에게도 이미 신용을 잃은 상태이다.

가족과의 약속을 항상 지키지 못하고 변명만 하던 어느 날, 플레처는 맥스의 생일파티에는 꼭 참석하겠다고 약속한다. 마침내 맥스의 생일날, 맥스는 기대에 부풀어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준비해 놓고 기다리지만 아빠는 직장 여상사와의 외도로 끝내 나타나지 않는다. 크게 실망한 맥스는 생일소원을 빌면서 아빠가 하루만이라도 거짓말을 하지 말게 해달라고 기도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