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중이거나 현상수배 중인 범죄자들을 추적, 체포하여 경찰에 넘기는 일을 하고 있는 현상금 사냥꾼 서니는 흉악범들과 상대해야만 하는 위험한 직업이라 사랑하는 연인 케이시의 말대로 다른 일을 찾고 있는 중이다. 그날 역시 라틴계 범죄자들을 소탕해서 넘겨주고 난 뒤 돌아가던 서니 앞에 러시아 출신이라는 노부부가 나타난다. 아들을 찾아 달라는 그들의 딱한 사정에 마음이 흔들리는 서니. 그들이 아들이라던 쿠콕을 찾아내어 데려가는 도중, 스노우 모빌을 타고 나타난 괴한의 총격을 받고 서니는 정신을 잃고 만다.
깨어나 보니 이미 쿠콕은 살해되었고 서니는 살인 용의자가 되어 있는 상태. 간신히 보석금을 내고 나온 서니에게 러시아 마피아의 보스인 투즐라가 접근해 온다. 쿠콕은 쿠즐라의 조카로 보스직을 승계할 인물이었던 것. 사건의 배후를 캐는 과정에서 처음에 일을 의뢰했던 러시아인 노부부마저 살해되자 서니는 자신이 러시아 마피아의 살인 표적이 되었음을 직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