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Real : The Movie, 2005)

누가 봐도 매력적인 코지. 그런데 그의 여자친구는 오로지 베컴에게만 관심을 갖고 있고 그는 언제나 찬밥 신세이다. 하루는 감기에 걸려 만날 수 없다던 그녀의 말을 믿었는데 베컴을 만나기 위해 공항에 간 모습을 텔레비젼을 통해 봤다. 섭섭하기만 하던 코지는 급기야 여자친구의 마음을 얻기 위해 대학 여자 축구부에서 촉망 받는 신인 메건은 경기 중 치명적 부상을 입는다. 결국 오른쪽 다리를 쓸 수 없게 된 그녀는 더 이상 축구를 할 수 없다는 사실에 좌절한다. 하지만 아버지와 코치는 그녀가 왼발로 다시 축구를 시작할 수 있다며 용기를 불어 넣어준다. 마치 레알 마드리드의 왼발 선수 지단처럼! 과연, 메건은 다시 뛸 수 있을까….

8살 아키아는 레알 마드리드를 가슴에 품고 축구의 꿈을 키워나가는 소년이다. 하지만 지나친 축구사랑 탓에 성적은 늘 하위권이고 결국 아버지는 아들에게 축구 금지와 전학을 선포한다. 더 이상 축구를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두려운 아키아! 그러나 아버지가 데리고 간 학교는 레알 마드리드가 후원하는 지갱 쇼어의 축구학교인데…

맥시는 왕따를 당하는 앞집 할아버지를 코치처럼 따르며 축구를 배운다. 그러던 중 하루는 이들의 함께 있는 모습을 본 맥시의 아버지가 다시는 맥시에게 접근하지 말라며 경고를 하고 간다. 이처럼 아버지가 유난히 화를 냈던 것은 사실 그가 맥시의 친할아버지로 오래 전 축구영웅 디 스테파뇨를 납치했기 때문이었다는데…

레알 마드리드 경기를 보러 간 사이 병상의 할아버지가 죽은 마틴의 할머니는 세상과 단절을 하고 산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문을 걸어 잠그고 방밖으로 절대 나오지 조차 않는다. 할머니의 사연을 들은 마틴은 고민 끝에 어느날 레알 마드리드 경기 표를 사서 할머니의 방문 앞에 갖다 두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