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렉션(Resurrection, 1999)

자신의 실수로 아들을 잃은 형사 존 프루돔은 신앙과 가정을 멀리하고 사건에만 매달려 지낸다. 어느 날, 팔이 잘린 시체가 발견되면서 1주일 단위로 금요일마다 연쇄살인이 이어진다. 3주동안 발견된 살인사건의 희생자는 모두 33세의 남성으로 팔, 다리, 머리 등 신체의 일부가 사라졌고, 몸에는 로마 숫자가 새겨져 있다.
피터, 매튜, 제임스 라는 희생자의 이름이 베드로, 마태, 야고보 라는 예수의 열두제자 이름과 같고, 숫자가 성경구절임을 알게 된 존은 범인이 예수의 몸을 만들어 부활을 꿈꾸는 광신도 임을 깨닫는다.

한편, 범인과의 총격전 와중에 파트너 인 앤드류가 다리를 맞고 쓰러지고 범인이 앤드류의 절단된 다리를 훔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