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Rome, 2005)

Episode 1 – 도둑맞은 독수리
8년 간의 긴 전쟁 후, 줄리어스 시저는 드디어 갈리아를 정복한다. 로마로의 귀환을 하는 도중, 시저는 그의 딸이자 폼페이우스의 부인인 줄리아이 사산한 소식을 접하게 된다. 그는 재빨리 특사를 보내 그의 사위이자 공화정의 지도자인 폼페이우스의 새 부인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 로마에선, 계산적인 시저의 조카 아티아와 오랜 정부 세빌리아는 그의 귀환을 몹시 기다리나, 지도 층은 인기높은 시저의 개선에 두려워 한다.

건국 400년이 지난 로마는 전세계에서 제일 부자 도시로 전성기를 맞이 하고 있다. 권력의 분산과 개인 경쟁의 원칙으로 시작된 로마는 점점 쇠퇴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계층간의 갈들은 심화되어 갔다. 카토, 씨세로 등의 조언으로 폼페이우스는 시저와의 동맹을 끊고, 아티아는 폼페이우스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딸 옥타비아와 결혼할 것을 권유하며 점점 갈등의 골이 깊어가는 시저와 폼페이우스 사이를 조심스레 조정하려 한다. 시저를 상징하는 금 독수리상이 도난당하자 시저의 조카 안토니우스는 보레누스와 풀로에게 찾아낼 것을 명한다.

Episode 2 – 풀로의 말썽
시저는 호민관이 된 안토니우스를 원로와 타협하기 위해 로마로 보낸다. 어린 옥타비아누스, 보레누스와 풀로와 함께 로마에 도착한 안토니우스는 환호를 받으며 로마에 입성한다. 이 관경을 지켜보던 폼페이우스와 카토는 긴장을 한다. 보레누스와 풀로가 옥타비아누스를 아티아에게 돌려보내자, 아티아는 그들을 만찬에 초대한다. 많은 술잔이 오간 뒤, 보레누스는 자기는 공화정을 믿고 지지한다고 발언한다. 옥타비아누스는 로마인들은 고통받고 있다며, 변화를 요구했고, 이것은 아티아를 놀라게 한다. 풀로는 더 나아가 시저가 로마에 와서 폼페이우스와 그 무리들을 코끼리로 밟아 버려야 한다고 하며 로마는 강력한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만찬이 끝난 후, 보레누스는 가족이 있는 집으로 풀로는 홍등가로 향한다. 안토니우스는 폼베이우스를 만나 교섭을 시도하지만 시저의 몰락에만 관심이 있었다. 폼페이우스는 내란을 일으키고, 안토니우스의 거부건 행사에도 불구하고 원로의 힘을 얻어 시저를 로마의 적으로 공포하게 만든다 상징하는 금 독수리상이 도난당하자 안토니우스는 보레누스와 풀로에게 찾아낼 것을 명한다.

Episode 3 – 가시덤불의 부엉이
로마 인접 지역, 폼페이우스의 병력을 파악하기 위해 시저는 보레누스와 플로를 정찰 보낸다. 아티아와 그 가족들은 브루터스와 세빌리아와 함께 대피해있다. 겁에 질린 아티아는 이런 상황을 만든 시저를 탓한다. 보레누스와 플로는 로마 진입로를 막는 폼페이우스의 군대에 잠입한다. 플로의 난동으로 폼페이우스의 젊은 병사들은 도망을 가고, 이 사건을 보고 받은 폼페이우스는 이렇게 빨리 시저의 병사들이 침입한 것에 놀란다.

폼페이우스는 시저가 로마를 직접 공격할 것이라는 확신으로 카토에게 로마를 지키기엔 병력이 너무 부족하여, 남쪽으로 대피할 것을 권한다. 하지만 카토는 칼도 뽑지 않고 로마를 포기한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진다. 폼페이우스는 로마인들에게 도시를 떠날 것을 명하고, 남는 사람은 로마의 적으로 여길 거라고 공포한다. 부르투스는 시저와의 친분에도 불구하고 피난 가길 정하지만, 엄마인 시빌리아는 시저를 기다리기로 한다. 아티아는 티몬을 불러들여 그녀의 가족을 지키게 했고, 남편을 마지막으로 보기 위해 딸 옥타비아가 몰래 빠져나간 것이 들통나, 아티아는 옥타비아의 남편을 죽인다.

폼페이우스는 두리오에게 군사 재정비에 쓸 금을 마차에 옮겨 떠나길 명하지만, 두리오는 도시를 벗어나자 마자 죽임을 당하고 곧 풀로와 보레누스에게 마차를 빼앗기게 된다. 보레누스는 로마가 방어 없이 버려진 것에 당황해 하지만, 명에 따라 보레누스는 시저의 성명서를 크게 낭독하고, 원로원 앞에 붙인다. 그리고는 시저 군대에서 떠나 집으로 가서 새 삶을 준비한다.

Episode 4 – 황금을 탈취하라
로마를 버리고 남쪽으로 피난 온 것에 대해 불만이 터져나오고, 폼페이우스는 힘을 키워 시저가 방심할 때 공격하려는 계획을 짜고 있었다. 그의 아들 퀸토스는 배신자들을 찾아내어 고문을 하여, 잃어버린 금이 아직 시저 손으로 넘어가지 않은 소식을 전한다. 아직 시저는 로마에 귀환하기 전으로, 그가 풀어내야 할 첫 과제로 그는 로마인들에게 신은 그의 편임을 각인시키기 위해 종교계의 지지가 필요했다.

한편 보레누스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 그는 갈리아에서 노예, 조미료, 와인 등을 수입할 생각으로 무역 상인은 물론 관련된 모든 사람과 친해지려 노력하지만, 안토니우스가 군대복귀를 명하자 보레누스는 자기가 탈영병이 아님을 강조하고 더 이상 공화정에 해가 되는 일을 할 수 없음을 설명한다. 안토니우스는 보레누스에게 진급과 함께 보너스를 약속했지만 보레누스는 거절하고 안토니우슨 화를 내고 만다.

아티아는 시저의 귀환 저녁을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한다. 그러다 그녀는 아들 옥타비아누스가 여자와 섹스에 관심이 없는 것에 대한 걱정으로 그에게 염소의 고환을 먹을 것을 강요한다. 아티아의 파티는 시작되고 시저는 그의 손님들을 따뜻하게 맞는다. 아티아는 시저와 시저의 처 칼푸니아 정부 시빌리아 사이에서 조심스레 계산을 하기 시작한다.

풀로는 금을 가지고 보레누스를 찾아가고, 퀸토스와 그의 부하들에게 위협을 받고있는 보레누스를 구출하고, 풀로는 금을 가지고 스페인으로 도망갈 것을 제안하지만, 보레누스는 금을 시저에게 돌려주자고 설득한다. 시저는 처 칼푸니아를 집으로 돌려보내고, 정부 시빌리아와 함께 밤을 보낸다.

Episode 5 – 휴전협상
노예를 팔아 딸의 지참금을 마련하고 사업을 시작하려던 보레누스의 계획은 노예들이 사내 아이 하나만 남기고 노예들이 모두 황열병으로 죽으면서 수포로 돌아간다. 돈을 빌리기 위해 에라스테스를 찾아간 보레누스는 그의 경호원이 되기로 하지만, 돈을 받아 내기 위해 사람을 죽이라는 말에 칼을 던지고 돌아선다.

결국 그는 가족을 위해 안토니우스를 찾아가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한다. 니오베와 에반더의 관계에 의심을 품은 풀로는 옥타비아누스에게 의논하고, 옥타비아누스는 사실을 알아내기 위해 풀로와 함께 에반더를 고문하고 죽인다. 아티아의 계략으로 로마 전역에 시저와 시빌리아의 성교 장면이 낙서로 그려지고, 이혼의 위기에 몰린 시저는 시빌리아에게 결별을 선언한 후 폼페이우스를 추적하기 위해 떠난다.

Episode 6 – 베갯머리송사
폼페이우스는 그리스에서 시저의 추적을 피하며 동부의 군단을 불러들여 시저보다 10배나 많은 병사를 끌어 모으고, 시저는 거꾸로 추적을 당하는 입장이 된다. 그러나 시저의 지원 요청을 받은 안토니우스는 즉각 출정하지 않고 꾸물대고, 드디어 아내와 안락한 즐거움에 빠져 있던 보레누스는 자기가 충성을 맹세한 안토니우스의 비열함에 갈등을 느낀다.

아티아는 시저가 죽을 때에 대비해 결혼을 제안한다. 귀족인 자신과 결혼하면 안토니우스에게 부족한 신분과 자금을 갖추게 되고 로마의 제 1인자로 부상할 수 있다고 설득한다. 그러나 그녀의 말을 들은 안토니우스는 자신이 얼마나 비열하게 보이는지를 깨닫고 당장 그리스로 떠난다. 그러나 그리스를 향해 항해하던 13군단은 거대한 폭풍에 휘말리게 되는데…

동경 올림픽(Tokyo Olympiad, 1965)

1964년 여름. 동경 올림픽의 개막식부터 폐막식까지 경기에 참가했던 선수들의 투혼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로 승리를 한 선수들보다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올림픽에 참여한 선수들의 식사, 연습, 전력을 다한 뒤 지친모습 등 다양한 상황을 감각적이고 시적으로 그렸냈다.

도그 스타 맨(The Art Of Vision, 1965)

1960년대의 실험 영화를 대표하는 독립영화로 스탠을 가장 유명하게 만든 작품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필름 위에 직접 채색을 하고,고의로 렌즈를 왜곡시키어 발생된 이미지와 이들의 현란한 편집은 소리를 대신한 훌륭한 연기자와 같은 역할을 보여준다. 자신의 아이들을 출산하는 부인의 그림과 함께 다중 노출된 […]

지중해(Mediteranee, 1963)

장 다니엘 폴렛 감독의 실험적인 다큐멘터리 영화다. 나이만큼이나 오래된 배의 노를 젓고 있는 노인, 거울을 보며 머리를 땋는 소녀, 피라미드의 미이라, 파도, 수술대 위에 누워있는 소녀, 투우장면 등 무수한 정지된 화면과 짧은 영상들이 짧게 때론 길게 불규칙하게 반복된다.

검은 집(The House Is Black, 1963)

1962년 가을, 파로허저드는 타브리즈의 나병환자 수용소에서 12일에 걸쳐 나병환자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검은 집]은 나병이 신에 의해 걸리게 된다는 사람들의 믿음과, 기도를 통해 치료하려는 그들의 상태를 살펴본다. 종교적 맹신이 나병을 확산시키는 현실을 고발하고 있는 것이다. 파로허저드는 이 작업을 통해서 나병환자들의 신뢰를 […]

몬도가네-문명과 원시의 부조화(Mondo Cane, 1962)

우리가 존재하고 있는 이 시대에 전혀 상상치도 못할만큼 끔찍한 일들이 자행되고 있다. 문명과 원시의 공존이 너무도 상이한 양면성이 공존하는 두 세계를 비교하면서 우리는 우리인간 내면의 허위성과 발달해가는 문명에 비해 오히려 역행되어 가고있는 인간의 도덕성을 생생히 고발한다. 문명의 끝없는 파행을 위해 […]

어느 여름날의 연대기(Chronicle of a Summer, 1961)

1960년 여름, 인류학자 장 로슈(Jean Rouch)는 아프리카의 부족 문화를 연구하던 중 사회학자 에드가 모랭(Edgar Morin)과 함께 파리 젊은이들의 일상과 그들이 가지고 있는 행복에 대한 개념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두사람은 독일 망명인 마셀린 이벤스(Marceline Loridan Ivens), ‘카이에 뒤 시네마’의 이탈리아인 마리유 파롤리니(Marilù […]

신들린 제사장들(The Mad Masters, 1955)

하루만에 촬영된 이 다큐멘터리는 지역 고유의 종교 의식을 보여준다. 니제르 아크라 출신인 하우카 신도들은 일 년에 한 번씩 모여 의식을 거행한다. 의식을 집전하는 사제의 거친 호흡, 떨림은 신이 내리기 시작하는 신호이다. 의식은 개의 희생으로 끝나고, 신들린 신도들이 개를 먹으면서 식민지 […]

밤안개(Night and Fog, 1955)

유대인 대학살(홀로코스트)를 다루었다. 2차대전 중 유태인들의 아우슈비츠수용소 생활과 독일 병사들의 모습, 그리고 수용소의 학살 후 흔적과 학살된 모습을 실제필름을 섞어가면서 프랑스인의 시각으로 파헤친 다큐멘터리.

루이지애나 스토리(Louisiana Story, 1948)

‘알렉산더 나폴레옹 율리시스 라투르’라는 긴 이름의 12세 케이전 소년, 그가 루이지애나 하류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악어가 우글거리지만 조심해서 물고기사냥도 하면서 놀고 있다. 하지만 순수한 소년의 마음은 아버지가 석유회사와 임대계약에 서명하려하자 복잡해지기 시작한다. 석유회사가 원유시굴에 필요한 유정탑을 설치하려하기 때문이다.

산 피에트로의 전투(The Battle Of San Pietro, 1945)

존 휴스턴 감독의 2차세계대전 기록영화로 군대의 선전용으로 만들어졌다. 큰 스케일이 아닌 한 보병부대가 이탈리아의 산 피에트로라는 마을을 독일군에게서 탈환하는 과정의 전투 상황을 제3자입장에서 자세하고도 리얼하게 수록한 다큐멘터리다. 일부 연출한 장면도 포함되어 있지만 전쟁의 공포와 혼란을 잘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