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아일랜드(Romantic Island, 2008)

너무 잘나서, 너무 똑똑해서 구조조정 위기에 처한 잘생긴 독불 CEO 재혁(이선균),
지긋지긋한 직장 상사와 동료들, 입사 6년 만에 첫 휴가를 꿈꾸는 생계형 캔디수진(이수경),
여친에게 차이고, 영문과 출신이면서 영어면접만 보면 면접울렁증, 안습백수 정환(이민기),
최고 아이돌 스타지만 스캔들과 립싱크로 악플만 100만개! 안티충만 슈퍼스타 가영(유진).

일상에서는 단 한 번 마주친 우연도 없었지만 먼 타국의 섬, 보라카이에서 만난 매력만점 4명의 남녀들! 무작정 혼자 떠난 이들의 여행은 각기 다른 사연을 만나면서 한국의 겨울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움을 느끼게 된다. 2박 3일의 아쉽기만한 짧은 일정 속에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모두가 오랫동안 꿈꿔왔던 로맨틱한 판타지가 조금씩 현실이 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