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르드(Lourdes, 2009)

남들처럼 평범한 일상을 꿈꾸던 크리스틴. 전신마비로 휠체어에 묶여 항상 다른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게 되자 그녀의 삶은 건조하고 무기력해진다.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고픈 그녀는 믿음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 찬 사람들과 기적의 성지 루르드로 순례를 떠나고, 여행을 하는 동안 자신을 돌봐주는 자원봉사자 마리아를 보며 그녀를 부러워하게 된다.

어느 날, 꿈속에서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를 들은 크리스틴! 조금씩 믿음이 자라기 시작한 그녀에게 기적의 순간이 찾아오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