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수인 아버지와 성서를 연구하는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매혹적인 미소녀 루시(레이첼 레이 쿡 분). 어머니는 최근 유전공학의 혁신으로 스스로 인간을 창조해 신의 경지를 넘보던 베니데티 교수와 사탄의 부활을 예언한다는 ‘천문시계’를 연구하고 있다. 그러나 아버지의 생일파티가 있던 날, 한 사제를 취재하던 어머니는 갑자기 추락사 당하고 루시의 가정은 위기를 맞는다.
그러던 어느날, 루시는 이탈리아에서 왔다는 한 사진작가의 눈에 띄어 모델활동을 제안받고 아버지와 함께 이탈리아로 떠난다. 그러나, 그곳에 도착한 그들은 사사건건 마찰을 빚으며 이상한 사건들에 휘말리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