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을 쇠사슬에 묶인 채 레일작업을 하던 죄수들이 감시원을 죽이고 도주한다. 7인의 죄수들과 함께 필사의 탈출을 감행한 잭 프로보(제임스 코번)는 은퇴한 전직 보안관 샘 버게이드(찰톤 헤스톤)를 찾아나선다.
무법자와 보안관이란 극단의 위치에서 최고수임을 자랑하던 두 사나이. 그야말로 신출귀몰하던 잭이었지만 샘의 추적 끝에 거의 시체가 되어 감옥으로 넘겨졌던 그는 샘의 딸 수잔을 납치하는 것으로 게임을 시작한다.
한편 샘은 악명 높은 잭 프로보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마을 사람들의 추적대 구성을 꺼리자 수잔의 약혼자 할과 함께 추적에 나선다. 탁월한 직감으로 거리를 좁혀온 샘과 잭은 망원경을 통한 가시거리에서 서로를 탐색하기 시작한다. 샘을 지옥으로 몰아넣을 최악의 복수를 꿈꾸어온 잭 프로보는 샘의 눈 앞에서 죄수들이 수잔을 겁탈하도록 방관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