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창녀 마르키스는 극단 배우 르네의 눈에 띄어 꿈에 그리던 여배우가 된다. 마르키스에게 한눈에 반한 르네가 자신과 결혼하는 대신 여배우로 성공시켜 주겠다고 약속한 것.
생명력 넘치는 춤솜씨로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게 된 그녀는 유명작가 라신느의 눈에도 띄게 된다. 마르키스에게 미친듯이 빠져든 라신느는 그녀를 최고 여배우로 만들어 주겠다고 제의하지만, 마르키스는 남편 르네의 곁을 떠나려 하지 않는다. 결국 르네가 죽고 나서야 라신느와 새 삶을 시작한 마르키스.
라신느의 가르침을 받아 마르키스는 열정적인 연기를 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힌다. 그러던 어느날 마르키스는 라신느가 전남편 르네를 독살하려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임신한 채 공연하다 정신을 잃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