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콜린스가 출생하기 전, 무려 700년간 아일랜드엔 평화가 존재하지 않았다. 12세기 이래로 영국의 정복자들은 철권으로 아일랜드를 통치하여 아일랜드 국민들에게 신교를 강요하고, 대영제국에 충성하도록 만들었으며 카톨릭을 믿는 아일랜드인들은 굶어 죽어가면서도 영국인의 배를 채워주기 위하여 영국에 버터와 우유를 바쳐야 했다.
아일랜드 독립군은 6개월간의 항쟁 끝에 영국군에 무릎을 꿇는다. 지도자급 주동자들은 모두 처형된다. 그러나 미국 시민권을 갖고 있던 에이몬드 발레라와 행동대원 마이클 콜린스, 그리고 해리 볼란드는 투옥된다. 출옥 후 마이클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카리스마적인 연설과 호소로 세력을 규합한다. 해리는 마이클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 마이클은 발레라를 의장으로 하는 신페인당의 정보담당 장관으로 활약한다.
마이클과 해리는 부상을 치료해준 키티에게 동시에 마음을 빼앗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