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뚝상사 빌코(Sgt. Bilko, 1996)

캔사스주 백스터 요새의 어니스트 빌코 상사. 그는 한마디로 구제불능이다. 군기라고는 하나도 없는데다가 군대를 자기집 안방이나 놀고 즐기는 도박장 쯤으로 여긴다. 돈냄새 하나는 경찰견보다도 빠르게 맡는 그가 이끄는 대원들 또한 군대르 우습게 알기는 마찬가지. 컴퓨터는 경마 생중계 시청용으로, 테이블은 당구대로, 작전실은 게임장으로 뒤바뀌고…그러나 이러한 평화로운 시절이 지나가고 백스터 요새에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오래 전 빌코때문에 오지로 전출되었던 숀이 다시 출현하게 된 것. 빌코에게 복수하고자 백스터 요새를 폐쇄시킬 음모를 품은 빌코의 약점을 잡으려고 계략을 꾸미는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