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비 제과회사의 중견간부 피터 던즈는 뛰어난 업무수행능력에 미모까지 겸비한 임시사원 크리스를 새로운 비서로 맞아 그녀의 헌신적인 보좌를 받으며 승진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그러나 신제품 소개를 위한 시식회장에서 치명적인 사고가 발생, 부도를 낸 회사가 바츠푸드그룹으로 인수되고, 그 후 회사중역들이 피살되거나 신체상해를 입는 등 연이은 미스테리 사건들이 꼬리를 물어 혼란을 겪게 되는데….
그 사이 사장의 신임을 얻게 된 크리스는 승진가도를 달리게 된다. 이에 과거 그녀의 상관이었던 피터는 일련의 사건들이 출세를 위한 크리스의 계략이라고 단정하지만 그 사실을 입증할만한 확고한 증거가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