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란타우(Merantau, 2009)

수마트라 서쪽 작은 시골 마을의 평범한 청년 유다는 인도네시아 전통 무술인 실랏(Silat)의 계승자다. 그는 완전한 남성으로 거듭나기 위해 고향을 떠나 바깥세상을 경험하는 마을 전통의 의식인 ‘메란타우’ 여행길에 나선다. 평화로운 시골마을과는 달리 분주하기 그지없는 수도 자카르타에서 유다는 우연히 곤경에 처한 나이트클럽의 댄서인 소녀 아스트리를 구하고, 둘의 만남으로 인해 유다는 유럽 인신매매단과의 위험한 전쟁을 시작하게 된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