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즈(Memories, 1995)


Episode1. 그녀의 추억(彼女の想いで / Magnetic Rose)
감독: 모리모토 코지

‘2092년 10월 12일, 구형 우주선에서 발견된 화려한 저택의 실체는?’

우주 폐기물을 청소하던 코로나호는 낡은 구형 우주선에서 나오는 SOS 신호를 받고 구조에 나선다. 조난신호를 따라 우주선으로 들어간 코로나호의 ‘미겔’과 ‘하인츠’는 허름한 구형 우주선 내부에서 화려한 저택을 발견하고, 그 저택의 주인이 미녀 오페라 가수 ‘에바’의 것임을 알게 된다. 하지만 두 구조대원에게 알 수 없는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는데… 과연 두 사람은 무사히 구조활동을 마치고 코로나호로 돌아갈 수 있을까?


Episode2. 최취병기(最臭兵器 / Stink Bomb)
감독: 오카무라 텐사이

‘평범한 그 남자! 일본을 위협하는 생화학 병기(?)가 되다!’

감기에 걸려 고생하던 제약회사의 연구원 ‘다나카’는 회사에서 개발 중인 신약을 먹고 잠이 든다. 그 사이 사람들은 살인적인 악취로 인해 죽어나가고 일본 열도는 전시상황을 방불케 하는 비상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그리고 이 사실을 모르는 ‘다나카’는 악취 구름을 몰고 도쿄로 향하는데… 하루 아침에 생화학 병기가 된 ‘다나카’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Episode3. 대포도시(大砲の街 / Cannon Fodder)
감독: 오토모 카츠히로

“쏘고 오겠습니다~”

셀 수도 없이 많은 대포로 이루어진 도시에서 모두 대포과 관련된 일을 하며 살아가는 한 가족. 17번 포대에서 장전수로 일하는 아빠와 포탄 공장에서 일하는 엄마, 학교에서 정확한 포격을 위한 특별 수업에 열중하며 아빠보다 훨씬 멋진 ‘포격수’를 꿈꾸는 아들의 하루를 담은 작품. 과연 이들이 하루하루 포탄을 퍼붓는 적의 정체는 과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