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맨(Made Men, 1999)

빌(제임스 벨루시)은 자신의 보스이자 한번도 신분이 노출된 적이 없는 ‘스키퍼’에 대한 정보를 검찰에 제공하는 대신 증인 보호 프로그램에 의해 원래의 신분은 감춘채 ‘메이드 맨’으로서 살아간다. 그러나 스키퍼가 보낸 마일즈 일당이 빌이 숨어있는 곳까지 들이 닥치고, 이를 눈치챈 빌은 사랑하는 아내 데브라를 LA로 보낸다.

빌이 스키퍼로부터 빼돌린 돈1,200만 달러를 찾는 마일즈 일당. 또한 빌이 1,200만 달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 주위의 사람들은 점점 탐욕스런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빌을 보호하던 마을 보안관 덱스와 빌의 옛 동료이자 FBI로 위장한 마일즈, 1,200만 달러를 차지하기 위해 빌의 뒤통수를 가차없이 후려친다. 여기에, 인정사정 없이 무식하게 살인을 일삼는 마약 밀매업자들 까지 가세하여 더욱 위기에 처하는 빌.

한편, 겨우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빌은 놀랍게도 LA에 있어야 할 아내 데브라를 만나게 된다. 비행기를 놓쳐서 다시 돌아왔다는 데브라. 그러나 그녀는 이미 덱스와 오래전부터 빌의 돈을 빼돌리려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덱스는 자신에게 돈의 액수를 속였다는 이유로 그녀를 간단하게 없애게 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