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노케 히메(Mononoke Hime, 1997)

북쪽의 끝, 에미시족의 마을에 어느 날 갑자기 재앙 신이 나타나 마을을 위협한다. 이에 에미시족의 후계자인 ‘아시타카’는 결투 끝에 포악해진 재앙신을 쓰러뜨리지만 싸움 도중 오른팔에 저주의 상처를 받고 죽어야 할 운명에 처하게 된다. 결국, 재앙신의 탄생 원인을 밝혀 자신의 저주를 없애기 위해 서쪽으로 길을 떠난 ‘아시타카’는 여행 중 서쪽 끝 ‘시시’신의 숲에서 들개 신과 사투를 벌인 ‘타타라’마을 사람들을 발견하고는 그들을 구해주는데 먼발치서 자신을 지켜보는 들개 신 ‘모로’와 그의 곁에서 상처를 치료해주는 신비스러운 소녀를 보게 되고 묘한 느낌을 받게 된다.

귀빈 대접을 받으며 ‘타타라’마을에 머물게 된 ‘아시타카’는 마을을 습격하는 ‘원령공주’를 목격하게되고 그 ‘원령공주’가 바로 숲에서 만난 소녀임을 알고 당황하게 된다. 함정을 파 놓고 총포로 무장한 인간들은 사람들을 공격하던 ‘원령공주’를 향해 총구를 겨누고.. 순간, 망설이던 ‘아시타카’는 ‘원령공주’를 구해 마을을 빠져나가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