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친구들과 다투고 난후 몹시 기분이 상한 티에스(제레미 런던)와 브로니(제이슨 리)는 자주가는 백화점에 들르게 된다. 이곳은 마침 티에스의 여자친구 브랜디(클레어 폴라니)의 아버지(마이클 루커)가 TV 데이트 쇼를 준비하고 있었다. 브랜디는 이 쇼의 여자 출연자로 참가할 예정이었다.
브랜디의 아버지는 티에스와 브랜디의 사이를 알고 티에스에게 쇼를 진행하고 있을 때 자신의 딸에게 나타나지 말라고 경고한다. 또한 티에스가 쇼를 망칠까봐 경호인을 불러 그를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한다.
한편, 블로디의 애인인 르네(셰넌 도허티)는 이 백화점의 직원이자 바람둥이인 새넌(벤 애플렉)과 데이트 중이다. 이를 목격한 블로디는 두 사람 사이를 갈라 놓을 작전을 짜며, 참가자들을 빼돌리고 티에스와 함께 브랜디 아버지의 쇼프로그램에 참가자로 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