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말리는 람보(Hot Shots! Part Deux, 1993)

벤슨 미합중국 대통령(로이드 브리지스)은 ‘사막의 코털’ 후세인에게 붙들려 있는 미국 인질들을 구하려 하나 번번히 실패한다. 이에 열받은 그는 미모의 CIA요원 미셀을 태국으로 보내 그곳의 한 사원에서 은둔생활을 하고 있던 해결사 토퍼 할리(찰리 쉰)를 데려오도록 한다. 할리가 속세에 염증을 느끼고 총각촌(?)에 입촌한 이유는 애인 라마다(발레리아 골리노)가 확실한 이유없이 자기를 버렸다는 실로 속좁은 이유 때문이었다.

미셀이라는 섹시한 미녀를 새 애인으로 챙긴 할리는 의기양양하게 중동으로 떠나 접선지대에 도착한다. 이때 홀연히 나타난 라카다 때문에 잠시 현기증을 느끼지만, 국가에 대한 ‘충성심’으로 이를 억제하고 사상 유례없는 대규모 작전을 진두지휘하기 시작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