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최고의 조종사였으나 명령 불복종으로 불명예 제대했던 토퍼 할리(찰리 쉰)는 극비 작전에 참가하기 위해 군에 복귀한다. 그러나 토퍼는 그 옛날 조종사로 날렸던 아버지가 비행 중 동료를 죽게 만들었던 사건 때문에 아버지 얘기만 나오면 열을 받고 흥분하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
한편, 기존의 해군 전투기를 새로운 모텔로 교체하자고 굳세게(?)우기던 블럭 부사령관은 토퍼를 비행편대의 선두로 내세운 뒤 그의 아버지 얘기를 해대면서 사고가 나기를 기다린다. 그러나 토퍼는 그들의 목표인 핵무기 공장을 폭파하고 무사히 귀환한다. 돌아온 그에게 블럭은 고백한다. 토퍼의 아버지는 최고의 조종사였으며 자신이 최고가 되기 위해 그를 모함했었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