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침입(Unlawful Entry, 1992)

LA 교외의 저택에 사는 마이클(커트 러셀)과 카렌(매들린 스토우) 부부는 강도의 침입을 신고한 것이 계기가 되어 피트(레이 리요타)란 경찰과 친해진다. 어느날 피트는 마이클을 자신의 순찰근무에 초빙한 뒤 그가 보는 앞에서 강도 용의자를 잔인하게 구타하는 것으로 신분과 직업의 불만에서 비롯된 분노를 표출한다.

한편, 이 일을 계기로 마이클은 피트를 멀리하려 하나 그는 마이클의 신용카드를 무효화시키고 불법주차 벌금도 수십차례나 안낸 것으로 기록을 조작한다. 뿐만아니라 순찰을 핑계로 한밤중에 마이클 부부의 침실에 침입, 후레쉬를 터뜨리기도 한다.

피트가 갈수록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보이자 동료 경관 로이는 정신과 상담을 권한다. 그러나 그날밤 순찰 도중 마약사범을 쫓던 피트는 로이를 살해한 뒤 마약범들의 짓이양 꾸미고, 마이클의 집에 압수한 마약을 숨겨 누명을 씌운 뒤 그를 감옥으로 보낸다. 이제 타겟은 카렌으로 잡은 피트는 혼자 집에 남아 있던 카렌에게 나타나 마이클이 그랬던 것처럼 카렌을 소유하려 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