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 무대의 코미디언이 되고 싶어하는 주일은 오랜 기다림 끝에 극장 쇼단의 일원이 된다. 애인 맹자에게 첫 무대에 선 모습을 보여주려 하지만 예기치 않은 실수로 첫 출연에서 쫓겨난다. 방황하던 주일은 맹자와 가정을 꾸미지만 곧 생활고가 닥쳐온다. 아내 맹자는 첫 출산에서 제왕절개를 해야 할 상황에 처하고 주일은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지방 공연의 일거리를 찾아 나선다.
가까스로 보조 사회를 맡게 되나 못 생겼다는 이유로 다시 탈락되고 절망에 빠진다. 그러나 어느 의욕적인 프로듀서의 도움으로 그는 일약 쇼-무대의 기린아가 되고 지난날 그를 괄시했던 무수한 사람들이 그에게 몰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