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고양이처럼(The Future, 2011)

LA의 작은 아파트에서 4년 째 동거 중인 제이슨과 소피. 그들은 보다 책임감 있는 삶을 살기 위해 수명이 6개월 남은 병든 고양이를 입양하기로 한다. 하지만 잘 키우면 길게는 5년 정도 더 살 수 있다는 수의사의 말에 제이슨과 소피는 갑자기 고양이를 책임져야 한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히고, 고양이의 치료를 기다리는 한 달의 시간 동안 ‘마지막 자유’를 만끽하기로 결심한다.

직장을 그만두고, 인터넷도 끊어버린 채 평소 꿈꿔온 일들에 과감히 도전하는 두 사람. 하지만 그들의 새로운 일상은 점점 전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