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토크쇼의 프로듀서인 마사는 같은 방송국의 월터와 가벼운 애인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어딘가에 그녀가 찾는 이상형의 남자가 반드시 존재하리라고 믿는 콧대 높은 노처녀이다. 그러던 어느날, 홀로 바에 들른 마사는 핸섬한 남자 휘트먼을 만나게 되고 둘은 초고속으로 불같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그 달콤한 꿈도 잠깐.
마사는 몇 번의 데이트를 통해 휘트먼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며 자신이 꿈꾸던 이상형의 남자가 아님을 깨닫고 헤어지려고 하지만 때는 이미 늦은 것을 알게 된다. 휘트먼은 자신과 헤어지려는 마사를 갖은 수법을 동원해 구속하기 시작하고, 급기야는 그녀를 멕시코로 납치해 강제 결혼식을 올리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