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에이전트 2 : 라스베가스 잠입사건(Miss Congeniality 2 : Armed and Fabulous, 2005)

미스 USA 테러사건을 막아낸 이후로 유명인사가 된 FBI요원 그레이시는 유명세 때문에 주특기인 위장근무도 실패하고 남자친구한테도 차이는 등 하는 일마다 꼬이기만 한다. 궁지에 몰린 그녀는 할 수 없이 상관인 맥도날드 수사관의 요청을 받아들여 FBI 홍보요원으로 순회 토크쇼에 출연하게 된다. 오랜만에 막강한 홍보요원을 얻은 FBI는 개인 스타일리스트까지 붙여서 그녀를 FBI의 이미지 쇄신용으로 적극 활용한다. 처음엔 울며 겨자 먹기로 시작했던 그레이시도 어느덧 새로운 임무에 지나치게 열중하게 된다.

한편 야심만만하고 터프한 새 파트너이자 보디가드인 샘 풀러는 그레이시를 못마땅하게 여기며 그녀가 FBI의 바비 인형이 됐다고 사사건건 시비를 건다. 그러던 어느 날, 그레이시의 친한 친구이자 미스 USA 수상자인 셰릴 프레이저와 명 사회자 스탠 필드가 라스베가스에서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인기 높은 홍보용 마스코트를 잃고 싶지 않았던 FBI는 그레이시와 샘은 절대로 이 사건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조치한 채 그녀를 라스베가스 기자회견장으로 내몬다. 하지만 인질 구조임무를 담당한 라스베가스 지역 수사관 콜린스의 수사방향이 잘못됐음을 직감한 그레이시는 숨겨져 있던 투지가 되살아나면서 친구를 구하기 위해 라스베가스 쇼걸로 변장해 위장잠입을 시도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