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Body #19, 2007)

의과 대학생을 누나로 둔 촌. 오페라를 보고 돌아오던 길 택시에서 의문의 지갑을 줍고 난 뒤부터 매일 밤 악몽과 환상에 시달린다. 의문의 남자가 여자를 죽이고, 그녀의 몸을 조각조각 분해한다. 악몽의 나날을 견디지 못한 촌은 어느날 정신 상담을 위해 병원을 찾고, 그의 꿈이 하나씩 현실이 되는데…악몽 속에 나타나는 여인은 어느 한 대학의 교수였고, 그녀는 어느 날 행방불명 되었다.

그 후 여교수의 조교와 친구마저 상상 조차 할 수 없는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들의 죽음을 예지한 촌은 다음 차례가 자신이란 사실을 알게 되고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인 몸부림을 친다. 그러던 중 모든 죽음은 지갑의 주인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과 악몽 속에 숨겨진 원한의 메시지가 밝혀지는데 …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