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What about Bob?, 1991)

정신과 의사 마빈(리차드 드레이퍼스 분)은 밥(빌 머레이 분)이라는 골치 아픈 환자를 떠 맡게 된다. 밥 역시 골치 아픈 병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는 세상의 온갖 질병에 대한 공포증, 갑작스레 큰 소리로 욕설을 퍼붓는 희한한 증세 그리고 몸을 함부로 움직일 수 없는 괴상한 증세로 장안의 정신과 의사가 모두 기권을 선언하자 정신과의 소문난 권위자 마빈을 찾게 된 것이다.

첫 상담후부터 밥은 마빈을 괴롭히기 시작하고, 휴가 중인 마빈의 별장에 불쑥 나타나 얄미운 사고를 저지르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