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990년. 밥 로버츠는 미 상원의원에 출마하여 펜실베니아주의 순회 선거유세를 시작하면서부터 커다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다. 로버츠는 명쾌하고 단순하면서 심금을 울리는 방식으로, 60년대의 관용주의와 정치적 천진성이 파괴시킨 가치들의 회복을 주장하여 중산층 관중들의 환호를 받는다.
가수출신인 밥 로버츠는 유세장에서 자신이 옹호하는 보수주의 색채의 노래를 부르며, 뮤직 비디오를 이용해 유권자의 정서를 파고 든다. 그런데 방해꾼이 나타난다. 신문기자인 아랍계 벅스 래플린은 밥 로버츠가 대부금 유용과 마약밀매에 연루되어 있다는 증거를 발견한 것이다. 그런 사실이 폭로되자 로버츠의 선거운동은 타격을 받게 된다. 그러나 예측할 수 없던 사건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