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3(Best Of The Best 3 : No Turning Back, 1995)

평화롭던 작은 마을에 언제부터인가 백인 우월주의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백인 젊은이들은 스킨헤드 조직에 가담하게 되고, 인종차별 반대설교를 하던 한 흑인 목사를 무참히 살해한 이들의 광란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에까지 이르게 된다. 한국인 토미 리(필립 리 분)가 여동생 카렌(크리스티나 앤주 로슨 분)과 그녀의 남편 잭(크리스토퍼 맥도날드 분)을 만나기 위해 마을을 방문하지만 펄프 목사의 실종전단과 스킨헤드의 일원인 한센(마크 롤스톤 분)과의 만남 때문에 불길한 예감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여동생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그의 마음은 안정을 되찾고 마을의 교사 마고(지나 거손 분)를 만나 사랑을 꽃피우게 된다. 인종차별에 반대하던 마고는 ‘백인 나라 건설’을 외치며 전단을 나눠주는 스킨헤드들을 저지하다 집단적인 구타를 당한다. 이를 목격한 토미는 탁월한 무술 실력을 발휘해 그들을 물리치지만, 이 순간부터 토미는 스킨헤드들의 타겟이 된다. 카렌의 아이가 납치당하자 토미는 스킨헤드의 본거지를 습격하고 마고의 도움으로 아이들을 구한 토미는 한센과 최후의 결투를 벌이게 된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