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티 블루 37.2(37.2 Degrees in the Morning, 1986)

조르그(장 위그 앙글라드)는 방갈로를 관리하며 평화롭고 조용하게 살아가는데, 어느날 방갈로를 찾아온 베티(베아트리체 달)와 격렬한 사랑을 나눈다. 베티는 야성적이고 충동적인 여자다. 이후 조르그는 방갈로에서 베티와 함께 동거를 시작한다. 어느 날 베티는 조르그가 써둔 작품을 우연히 읽고 그가 천재라고 확신한다. 그러나 그의 작품은 번번히 출판사에서 거절당하고 베티는 삶에 싫증을 느끼기 시작한다.

급기야 베티의 충동적인 행동으로 그들은 방갈로에서 쫓겨나고, 조르그는 친구의 식당을 찾아가 베티와 함께 웨이터 일을 하며 살아간다. 조르그는 베티를 사랑하지만, 베티는 갈수록 걷잡을 수 없을만큼 충동적이 되어가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