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가드(Killing Me Tenderly, 1997)

샌디(정수문 분)는 항상 위험이 도사리면서도 광적인 팬까지 받아들이는 신인 가수이다. 어느날, 샌디의 팬사인회장에서 거미 선물을 준 조지가 나타나면서 매니저는 샌디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찰리(여명 분)를 기용한다. 찰리는 샌디 집에 머물면서 묘한 감정을 느끼지만, 보디가드라는 임무때문에 표현을 하지 못한다. 한편, 경쟁 상대인 여가수의 안무가였던 남자가 춤을 지도하면서 샌디에게 가깝게 붙어있어서 찰리가 그 남자에게 한 방 먹이게 된다.

이때부터 화니와 샌디는 말다툼이 잦아진다. 또한 라디오 전화대회 도중 로비에 있는 조지를 보고 이상을 느낀 찰리의 예민한 행동으로 샌디는 화를 내고 찰리는 경호원으로서의 자질부족으로 샌디곁을 떠난다. 샌디는 새로운 경호원들과 생활하지만 과잉보호로 인해 그제서야 찰리의 빈 자리를 실감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