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관 도나위는 어느날 인적없는 기차길에서 사지가 절단되어 흙에 묻힌 시체를 발견한다. 그녀는 달려오는 기차를 세우며 범인이 남긴 단서를 수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이 사건에 투입된 형사는 불길한 징조를 느끼고 링컨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는 임무 수행중 치명적인 부상으로 전신 불구가 된 이후 삶의 의지를 상실한 채 침대에서만 생활하는 전직 경찰로, 뉴욕 최고의 법의학자이다.
링컨을 주축으로 팀을 이룬 도나위와 형사는 서로의 머리와 손발이 되어 범인을 추적한다. 범인이 남긴 단서로 그와의 거리는 좁혀지는 듯 하지만 잔혹한 연쇄 살인은 계속되고 희생자는 점점 늘어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