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역류(Backdraft, 1991)

1971년 시카고. 중년의 소방관 데니스 맥가프리는 어느날 아들과 함께 화재 현장으로 출동한다. 용맹스럽게 불에 대항해 싸우는 데니스 맥가프리. 그를 지켜보는 아들 브라이언의 가슴은 아버지에 대한 자랑스러움으로 벅차오른다. 그러나 진화작업도중 갑작스런 가스폭발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고, 이를 본 아들 브라이언의 눈에는 슬픔과 안타까움의 눈물이 흘러내린다.

그로부터 20년 후. 첫째 아들인 스티브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소방관으로 근무하며, 둘째 브라이언은 수없이 직업을 바꾸다 결국 소방학교를 졸업, 형과 함께 소방서에 근무하게 된다. 소방관으로 첫 출근하는 날부터 사사건건 갈등을 일으키는 형제. 그러나 브라이언은 차츰 항상 죽음과 삶 사이를 오가는 위험한 업무로 인한 가정에서의 불안 등 형의 갈등을 이해하게 된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