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람족은 생활수단인 동시에 힘의 상징이기도 한 불씨를 안고 잠이 든다. 그러나 네안데르탈인의 습격을 받아 불씨를 도둑맞는다. 우람족의 2전사 나호, 아무카르, 고우는 맹수에 쫓기고 허기와 싸우며 불을 찾아헤매다 식인종 크잠족의 불을 발견한다. 나호 일행은 그들을 때려눕히고 불을 가지고 떠나는데, 크잠족의 먹이감으로 잡혀와있던 소녀 이카도 이들을 따라나선다.
크잠족에게 벗어나자 이카는 자신의 부족에게 돌아가고, 나호 일행은 힘들게 발걸음을 재촉하는데. 이후 나호는 자꾸 이카가 생각나는 이상한 증상을 느낀다. 바야흐로 사랑의 시작. 그러던 중 나호 일행은 늪에 빠져 위험에 처한다.
이바카족의 도움으로 죽음을 모면한 그들은 이바카족의 집과 도구들을 보고 놀란다. 더욱 놀라운 것은 불을 “만들어내는” 이바카족의 모습이었다. 달빛이 찬연한 밤, 나호 일행은 우람족 마을로 떠나는데, 이때 나호와의 사랑을 깨달은 이카도 나호를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