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와 에이미는 메사추세츠에서 샌디에고로 이주하기 위한 긴 여행길에 오른다. 가도가도 끝이 없는 지루한 고속도로를 질주하던 제프는 잠깐 한눈을 팔다 마주오던 차와 부딪힐뻔 한다. 가까스로 사고를 모면한 제프와 에이미는 주유소에 들러 잠깐 휴식을 취한다. 그곳에서 험악한 인상의 사나이들을 만나고 알 수 없는 섬짓한 분위기를 느끼게 된 두 사람은 서둘러 주유소를 떠난다. 그러나 주유소에서 출발한 지 얼마되지 않아 제프의 차가 갑자기 시동이 꺼지게 되고, 막막한 상황 속에서 절망에 빠진 순간 때마침 대형 컨테이너가 와서 그들을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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