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문(Bloodmoon, 1996)

뉴욕의 한 복판에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피해자는 현세계 킥복싱 챔피온으로 매우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되었다. 그 후 계속해서 일어나는 살인사건… 사건의 담당자인 척 베이커는 범인을 잡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지만 범인의 지문도, 증거도 찾지 못한 채 처참하게 누워있는 시체만을 접할 뿐이다. 계속되는 살인에 뉴욕경찰은 전직경찰이자 범죄심리 전문가인 켄 오하라를 영입하려 시도하나 번번히 실패할 뿐.

어느날 켄 호하라의 은사인 검도 챔피온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이에 분노한 켄은 스승의 복수를 다짐하며 경찰 수사에 참여하기로 결심한다. 척과 켄은 인터넷이나 디지탈 비디오 등 첨단 시스템을 이용하여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범인을 추적하는데 애를 먹는다. 결국 그들은 범인의 목표는 세계 참피온들이며, 그들을 대상으로 일종의 게임을 벌이고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범인은 킥복싱, 레슬링, 검도… 등 각종 분야의 챔피온들을 차례로 죽이면서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는데 쾌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