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다이아몬드(The Blood Diamond, 2007)

전쟁이 한창인 시에라리온. 무기구입을 위해 밀수거래를 일삼던 용병 대니 아처(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감옥에서 ‘누군가 유래없이 큰 다이아몬드를 발견해 숨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강제노역을 하던 솔로몬(디몬 하운수)이 우연히 아주 크고 희귀한 다이아몬드를 발견한 것. 그는 이것이 난민이 된 가족과 소년병으로 끌려간 아들을 구할 수 있을 것을 감지하고 목숨을 걸고 숨긴다.

아처는 다이아몬드 산업의 부패를 폭로하고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밝히기 위한 정보를 얻기 위해 자신을 찾아 다니던 기자 매디 보웬(제니퍼 코넬리)의 도움으로 솔로몬과 함께 반란 세력의 영토를 통과하기로 결정한다. 아처는 늘 죽음이 도사리고 있는 아프리카를 벗어나기 위해, 솔로몬은 가족을 위해, 매디는 진실을 위해…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