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맨(Mr. Bluesman, 1993)

스파이크(토마스 하인즈 분)는 블루스 피아니스트로 B.B.킹을 동경하지만 클럽이나 파티에 나가 피아노 연주하고 돈을 버는 신세이다. 부수입으로 독일에서 값비싼 자동차를 훔쳐 이탈리아로 팔아넘기는 조직의 운반책 일도 하고 있다. 어느날 갱조직의 물건이 숨겨진 차를 운반하게 되고 조직은 브론스키를 시켜 그를 죽이려 한다.

그러다가 클로에라는 여자를 차에 동승시키게 되는데 그녀는 계속 스파이크의 차를 훔쳐 달아나려 한다. 그러다가 둘은 사랑하게 된다. 조직으로부터 배신당한 브론스키는 오히려 스파이크를 도와 그와 클로에가 차와 돈 모두를 차지하게 한다. 브론스키가 죽자 클로에도 떠나고 실망한 스파이크는 상심의 나날을 보낸다. 이때 클로에가 B.B.킹과 함께 스파이크 앞에 나타난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