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 돌픈은 변호사로 항상 강간사건, 불법무기소자, 마약사범 따위의 골치아픈 문제들에 시달리는 돈없고 빽 없는 사람이다. 그는 돈 때문에 애인을 버리고 돈 많은 여자와 약혼한 사이인데, 얼마 안 있으면 지긋지긋한 변호사 직을 떠나 장인의 도움으로 증권 브로커로 전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빌리는 청바지를 즐겨입는 일선형사로 그 역시 정의로운 인간이나 격무에 시달린다.
어느날 마약상인이 경찰관을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사실은 경찰관이 총을 쏜 것이다. 그러나 사정은 마약상에 불리한 쪽으로 자꾸 기울고 이 사건을 맡는다. 여기에 거대 마약조직의 하수인 역할을 하는 경찰관들의 음모가 끼어들고 형세는 파국으로 치닫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