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Arctic Blast, 2010)

기상학자인 잭 테이트는 어느 날 연구 함선을 타고 항해 중이던 친구 알렉스가 선원들과 함께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원인을 알아보던 중 환경 오염 때문에 오존층에 균열이 생겨 중간권의 찬 공기가 새어들어 한랭전선을 형성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잭은 곧 한랭전선이 호주를 강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딸인 나오미를 연구실로 데려온다.

별거 중인 잭의 부인 에마는 부모님과 함께 연구실로 가려다가 시간이 부족해 부모님의 집에서 대피한다. 곧 한랭전선이 도착하자 미처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은 길거리에서 순식간에 얼어붙어 버리고, 잭은 해결책을 찾으려고 애를 쓰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