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셀은 디트로이트 경찰청의 흑인 민완 수사관. 행동파에다 기지 넘치는 장난꾸러기이며 복잡한 절차 같은 것을 싫어하는 액셀은 의욕적이고 과감한 성격 탓에 종종 크고 작은 사고를 쳐서 상관들의 골치를 썩게 하곤 한다. 어느 날 액셀의 아파트에 그의 절친한 고향 친구 마이키가 찾아온다. 철부지 소년 시절 액셀과 함께 캐딜락을 훔쳤다가 졸지에 소년원 신세를 지게 된 마이키는 그후로도 교도소를 들락거리며 산다.
액셀은 소년원에 끌려가면서도 공범인 자신의 이름을 대지 않은 마이키의 우정을 늘 고맙게 생각한다. 그런데 그 마이키가 2년 만에 액셀을 찾아온 바로 그날 액셀의 집 앞에서 총에 맞아 살해당하고 만다. 살해범을 잡겠다는 일념으로 똘똘 뭉친 액셀은 사건에 관여하지 말라는 상관의 엄명도 어긴 채 단신으로 범인 추적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