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터 2(The Corridors of Time : The Visitors II, 1998)

시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몽마리의 백작 고드프와(장 레노)는 꿈에도 그리던 프레네공드와의 결혼식을 하루 앞둔 상황이다. 그러나 갑자기 신부의 아버지인 푸이유 공작이 나타나 훼방을 놓는다. 누군가가 공작의 보석을 훔쳐간 것이다. 이는 전편에서 고드프와와 함께 현대로 왔던 시종 자쿠이(크리스티앙 클라비에)가 훔친 것이다.

자쿠이는 고드프와와 함께 돌아오지 않고, 대신 후손인 자쿠아를 중세로 보내버렸다. 그런데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자쿠이와 자쿠아가 다른 시간에 남으면서 시간의 통로가 열려버린 것이다. 계속 시간이 벌어진 상태로 있으면 고대 이집트의 7가지 재앙이 중세를 덮치게 된다. 이에 대한 방법은 결국 하나이다. 즉 고드프와가 다시 현대로 돌아가 보석과 자쿠이를 중세로 데려오고, 후손인 자쿠아를 돌려보내는 것이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