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스(Vitus, 2006)

박쥐보다 예민한 청각과 내로라하는 명인들 못지않은 피아노 실력, 다섯 살에 불과한 소년임에도 온갖 난해한 학문을 공부하는 비투스는 마치 다른 행성에서 온 것만 같다. 비투스의 부모는 아들의 빛나는 미래를 꿈꾸며 아들이 피아니스트가 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천재소년 비투스가 좋아하는 것은 그의 괴짜 할아버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다. 하늘을 날고 싶고, 평범한 어린 아이가 되고 싶은 비투스. 결국 극적인 반전을 통해 비투스는 자신이 원하는 삶의 주인공이 된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