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타임(Gorgeous, 1999)

항상 새로운 삶을 살기 원하는 자오(성룡). 카레이스를 즐기며 스카이 다이버들과의 기록 경쟁에 도전하며 주말을 보내는 그는 꽤 유명한 돈많은 플레이 보이이다. 사랑까지도 뭔가 화끈한 것을 바라는 그는 암흑가 재벌의 매혹적인 정부와 데이트를 즐기며 스릴을 만끽한다.

한편 타이완의 작은 마을에서 지루하게 살아가던 부는 어느날 바닷가에서 인생을 뒤바꿀 유리병 하나를 발견한다. 유리병안에서 한 남자의 주소와 이름을 발견한 그녀는 이것이야말로 지루한 일상생활에서 탈피하는 기회라 믿고 무작정 홍콩행 비행기에 오른다. 그러나 홍콩에 도착한 후 찾아낸 편지의 주인공 알버트는 동성연애자인 분장사. 그런 알버트의 모습에 부는 크게 실망하지만 그의 촐영장에서 우연히 자오를 본 부는 한눈에 그에게 반한다.

그후 부는 알버트와 짜고 자오에게 접근하여 그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달콤한 사랑의 시간도 잠시뿐, 정부와 자오와의 관계를 알아낸 암흑가 재벌은 자오에게 결투신청을 한다. 설상가상으로 부가 한 거짓말도 들통이나고 상처를 입은 부는 타이완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