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위하여(Dying Young, 1991)

힐라리는 가난하지만 활달하고 매력적인 아가씨. 동거하던 애인의 배신으로 상심한 그녀는 무작정 부잣집에 간병인으로 들어간다. 백혈병 환자인 빅터는 완고하고 독선적인 아버지 때문에 우울한 생활을 한다. 10년 동안 병석에 갇혀지내던 그는 23세의 발랄한 처녀 힐라리에게 점점 마음을 빼앗기고, 건강한 남자로서 그녀와 사랑을 나누고 싶다고 갈망한다.

아버지가 해외출장을 떠난 사이에 힐라리에게 병이 나았다고 속이고 둘만의 여행을 떠난다. 해변의 조용한 집에서 아름다운 시간들을 만드는 두 사람. 그러나 빅터는 통증을 잊기 위해 계속 몰핀을 투여해야만 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