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동반자(Heart and Souls, 1994)

도둑인 ‘마일로’와 시골에서 올라와 식당 종업원을 하는 ‘줄리아’, 네아이의 상냥하고 충실한 어머니인 ‘페니
, 가수를 꿈꾸며 매번 극장 오디션을 보지만 한마디도 부르지 못하고 뒤돌아서는 ‘해리슨’, 이렇게 네명은 어느날 우연히 한 버스에 타게 된다. 그러나 운전사가 한눈을 파는 바람에 사고로 모두 죽게 되고 영혼이 되어 한 어린아기, 토마스의 주위를 맴돌게 된다.

그들은 토마스가 34살이되는 그 해까지 그 곁을 떠나지 않는다. 그러다 그 옛날 사고를 냈던 버스 운전사가 다시 내려와 그들에게 그들이 죽기직전 하지 못한 마지막 일들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토마스의 육신을 이용해 각자의 삶을 마감하려 한다. 갑자기 다시 나타난 영혼들 때문에 토마스는 혼비백산 하지만 결국 네 영혼들을 도와 그들이 못다한 일을 이루도록 돕는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