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거의 비밀요원직에 퇴역장교격인 프랭크 호리건(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전직은 다른 요원보다도 화려하다. 한때 대통령의 주 경호원으로 모두의 부러움을 받아왔던 그가 갑자기 하항길에 접어든 것은 그가 모시던 케네디 대통령이 쓰러지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로 인한 엄청난 죄의식으로 남몰래 괴로와 하는 프랭크!
어느날. 프랭크는 한 여자로부터 수상하다는 제보를 받고 부하 앨과 그집에 수사차 찾아간다. 세들어 산다는 수상한 사람의 벽장 안에는 놀랍게도 케네디 암살 당시의 사진과 경호시절 프랭크 자신의 사진이 가득한 것이 아닌가! 프랭크는 심상치 않은 예감과 함께, 그날밤 신원을 알 수 없는 자로부터 괴전화를 받는다. 전화의 주인공은 대통령을 죽이고야 말겠다는 전직 CIA요원 미치 리어리(죤 말코비치)와 그것을 막아야겠다는 프랭크와의 필사의 일대일 대결이 시작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