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약하고 숙기없어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받는 고등학생 배리에게는 자상하지만 사회적으로 능력을 인정받지 못한 아버지 한 분이 계실 뿐이다. 배리는 이런 만족스럽지 못한 현실에서 도피하기 위해 자신이 천하무적의 유단자가 되어 악의 무리를 물리치는 상상으로 시간을 보낸다. 그런 배리의 처지를 잘 알고 있는 담임선생 노라는 그에게 동양 무술을 배울 수 있도록 주선해 준다.
그러던 어느날 배리는 불량학생에게 시달리는 여학생을 도와주다가 싸움을 일으킨다. 예전같지 않은 강직한 배리의 태도에 친구들은 모두 아연실색하고, 배리는 불량배들로부터 정식 대결을 제의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