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에 관한 짧은 필름(A Short Film About Killing, 1988)

회색빛 낯선 도시 바르샤바. 전혀 관계없는 세남자… 그들의 일상이 병행적으로 충실히 묘사되면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바르샤바 특유의 회색빛 겨울 거리를 방황하는 야체크와 중년의 택시 기사 그리고 전도유망한 젊은 변호사 피토프. 거리를 배회하던 야체크는 자신의 최후의 무대를 장식할 사람을 찾아 나선다. 그는 택시를 타고 교외로 빠져나가 외곽을 달린다. 그리고 이유없는 살인…

그는 곧 체포되고 재판에 회부된다. 한편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후 그의 첫업무로 야체크의 변론을 맡게 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