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빛 낯선 도시 바르샤바. 전혀 관계없는 세남자… 그들의 일상이 병행적으로 충실히 묘사되면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바르샤바 특유의 회색빛 겨울 거리를 방황하는 야체크와 중년의 택시 기사 그리고 전도유망한 젊은 변호사 피토프. 거리를 배회하던 야체크는 자신의 최후의 무대를 장식할 사람을 찾아 나선다. 그는 택시를 타고 교외로 빠져나가 외곽을 달린다. 그리고 이유없는 살인…
그는 곧 체포되고 재판에 회부된다. 한편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후 그의 첫업무로 야체크의 변론을 맡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