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셋 리미티드(The Sunset Limited, 2011)

상반된 신념에 찬 두 사람이 있다. 일몰에 다가오는 지하철 앞에서 몸을 던져 자살시도를 한 비사교적인 백인 대학 교수(토미 리 존스)와 이를 무력화시킨 깊은 종교적 신념을 가진 흑인 전과자(사무엘 L. 잭슨)가 바로 그들이다. 한 사람은 합리적, 정신적, 정서적 기준에서, 또 다른 한 사람은 자신의 절망에 빠져서 대화를 시도한다. 철학적 논쟁에 갇혀 둘 모두 열정적으로 그들 자신의 신조를 방어하고 다른 사람을 바꾸려 한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